농촌진흥청, 국산 참깨 신품종 '밀양74호' 개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항산화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Lignan) 성분 함량이 높은 참깨 신품종 '밀양74호'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참깨는 2020년 국내 생산량이 급감해 자급률이 8.2%까지 떨어지는 등 국산 참깨 수급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며 "국산 참깨 소비를 촉진하고 국내 참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능성 성분인 리그난이 일반 참깨보다 4배 많은 밀양74호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밀양74호의 리그난 함량은 1g당 17.0mg으로 일반 품종 '건백'의 4.1mg보다 4.1배 많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밀양74호는 기능성이 높은 참기름뿐만 아니라 제과, 제빵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돼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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