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 쇼핑몰·병원 등 에너지다소비건물 효율개선 지원

입력 2022-11-18 06:00
지자체에 쇼핑몰·병원 등 에너지다소비건물 효율개선 지원

산업부, 광역자치단체장과 에너지 현안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복합쇼핑몰, 병원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수요 관리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효율혁신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에너지 현안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절약 및 효율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자체가 관할 영역 내 복합쇼핑몰, 대형병원, 호텔, 대학교 등 대형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015760]과 한국에너지공단, 동서발전이 참여하는 에너지 효율혁신 패키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합쇼핑몰에 고효율 기기를 보급하고 전기요금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대형병원과 호텔에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각 지역 대학에도 에너지 효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지난달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고한 '에너지 다이어트' 10개 방안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기름보일러 가스 누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름·연탄·화목 보일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안전수칙 안내와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설치·관리 기준과 관련된 제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사고 발생 이후 관할 지역 내 보일러 안전점검 계획과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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