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전문기업 바이오인프라, 연내 코스닥 상장

입력 2022-11-17 14:37
임상 전문기업 바이오인프라, 연내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임상 1상 전문기업 바이오인프라가 연내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인프라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 밴드(범위)는 2만3천∼2만6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30억∼260억원 수준이다.

2007년 설립된 바이오인프라는 제네릭 생동성시험과 개량신약 1상 임상 등의 임상 약동학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승인건수 기준 시장점유율 1위(23.6%)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306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8%, 105.9%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25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2∼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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