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MS·애플과 협력…"하이브리드 워크 시장 겨냥"
연례행사 '웹엑스원 2022'서 업데이트·신규 파트너십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시스코시스템즈(시스코)는 16일 연례행사 '웹엑스 원 2022'를 온라인으로 열고 신규 파트너십과 업무용 통합 제품군 '웹엑스 스위트' 업데이트 등을 공개했다.
시스코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스코의 협업 장비에서 가상회의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룸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서 웹엑스 미팅 앱을 더 수월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기기 사용자는 미팅 앱 사용 중 전·후면 카메라로 영상을 공유할 수 있고, 모바일 카메라 공유를 통해 주석을 추가할 수 있다. 시스코는 애플 기기의 고성능 영상 캡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간의 효과적인 협업도 지원한다.
시스코는 아울러 사무실 안팎에서 회의 참석자들이 동시에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는 신규 화이트보드 앱과 투표 기능 등 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한 여러 기능도 발표했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은 "하이브리드워크는 기업들이 기존까지 일해온 방식과 달라 어려움이 있지만, 모두 업무 분야는 달라도 장소 및 근무 방식과 상관없이 뛰어난 협업 경험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협업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네트워크, 보안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며, 이를 시스코 통합 플랫폼이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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