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원안위원장, 방사선비상 진료 대응체계 현장점검
노원구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방문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15일 서울 노원구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찾아 방사선비상진료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원안위 측이 전했다.
이날 방문은 오는 23∼24일 실시하는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앞두고 이뤄졌다.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은 방사능재난 발생을 가정해 이뤄지는 대응 훈련으로 원안위가 주관하고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유 위원장은 방사선비상이 발생하면 사고 현장 인근에 설치되는 현장 방사선비상 진료소와 현장 내부오염 감시 차량을 둘러보고 응급처치와 내부오염 선량평가 실시 방법 등을 확인했다.
방사선비상은 방사성물질 또는 방사선이 누출되거나 누출될 우려가 있어 긴급한 대응 조치가 필요한 상황을 말한다.
유 위원장은 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제염실·격리병동 등 방사선비상 진료 관련 시설과 현장 대응 장비 운용과 비상 상황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설치된 조직이다.
센터는 방사능재난 발생 시 방사선 피폭 환자의 응급진료와 전국적으로 지정된 31개의 1·2차 방사선비상 진료 기관을 지원하는 등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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