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에어프랑스KLM과 친환경 항공연료 사용 협약

입력 2022-11-15 11:37
LX판토스, 에어프랑스KLM과 친환경 항공연료 사용 협약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LX판토스는 15일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카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 항공 연료(SAF)를 이용한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SAF는 석유·석탄 등 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존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과 재생 가능한 폐기물 등 친환경 자원으로 만들어진 항공유로,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배출량을 85%까지 줄일 수 있다.

국내 기업이 항공화물 SAF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에어프랑스KLM의 '화물 SAF 프로그램'에 참여해 에어프랑스KLM의 항공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SAF 구매를 지원한다. 에어프랑스KLM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 저감 실적을 LX판토스에 공유한다.

이용호 LX판토스 부사장은 "향후 항공물류 산업의 탈탄소화는 핵심 생존 요소"라며 "SAF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류업계 탈탄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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