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버즈, 착용감·음질 등 에어팟 능가…소음 차단은 에어팟"

입력 2022-11-13 08:00
"갤버즈, 착용감·음질 등 에어팟 능가…소음 차단은 에어팟"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애플의 에어팟 프로 2세대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버즈 2 프로 모두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의 이어폰이지만 전반적인 승자는 갤럭시 버즈 2 프로로 나타났다고 미국 CNN의 제품평가 전문매체 'CNN 언더스코어드'가 13일 밝혔다.

CNN 언더스코어드는 제품 비교 기사에서 갤럭시 버즈 2 프로가 더 편안한 디자인과 넓은 음역 제공, 고해상도 오디오 등을 보유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에어팟 프로는 상징적 외관을 갖추었지만, 버즈 2 프로는 IPX7 등급의 방수 성능이 있어 운동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4가지인 색상은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평했다. IPX7 등급은 최대 1m 깊이 물에 최대 30분 동안 노출을 견디는 방수 성능을 말한다.

매체는 에어팟 프로 2세대가 갤럭시 버즈 2 프로보다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에서 낫다고 봤다. 버즈 2 프로를 착용하고 걸었을 때 귀에 들어오는 바람 소리가 더 크고 차단돼야 할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고 평가했다.

또 배터리 사용 시간 등에서도 에어팟 프로 2가 조금 더 나은 수준이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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