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3분기 영업이익 95억 원…전년동기비 67.5% 늘어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08537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3억 원으로 56.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4억 원으로 62% 늘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천836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인 1천736억 원을 넘겼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국 매출은 30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0.5% 늘었다.
루트로닉은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에서 피부미용 시술에 쓰는 의료용 레이저 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3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고가, 고마진의 제품군을 편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여기에 환율 효과가 반영돼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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