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에 아시아증시 일제히 약세…환율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 중간선거 결과 불확실성과 가상화폐 급락 사태 등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10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2시 1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75% 하락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3%, 선전성분지수는 1.01% 각각 떨어지는 등 범 중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도 같은 시간 0.51% 내린 2,412.15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0.97%, 대만 자취안지수는 0.92% 각각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중간선거 결과의 불확실성,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주요 가상화폐 급락 사태에 더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떨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9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8%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각국 통화 가치도 일제히 떨어졌다.
원/달러는 전날보다 5.40원 오른 1,37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도 0.42엔 오른 146.10엔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0.0100위안 오른 7.2511위안,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0.0116위안 오른 7.2505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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