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이 직접 만든 메타버스 체험, 로블록스서 공개

입력 2022-11-08 17:28
엘튼 존이 직접 만든 메타버스 체험, 로블록스서 공개

"50년 음악 여정의 다음 단계"…17∼20일 매시간 히트곡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는 영국 가수 엘튼 존(75)의 삶을 그린 3차원 가상 체험 '엘튼 존 프리젠트: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엘튼 존이 로켓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로블록스 크리에이터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제작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엘튼 존의 패션과 뜻깊은 순간, 히트곡을 배경으로 한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챌린지, 지식 겨루기 퀴즈와 물건 찾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로블록스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체험 내에서 매시간 10분간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이는 엘튼 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여는 '페어웰 옐로 브릭 로드' 공연과 동시에 진행된다.

엘튼 존은 "로블록스에서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체험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50년의 음악 여정에서 라이브 투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내겐 여정의 다음 단계로 나서는 기회다. 정말 설레고, 팬들과 로블록스 커뮤니티의 반응이 몹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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