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문체부 산하 10개 기관·교직원공제회 보안사업 수주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전문기업 시큐레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10개 기관과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보안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저작권보호원, 대한체육회,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의전당,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문화정보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메일 보안 강화 솔루션 'MARS SLE'를 도입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인터넷 구간에서 내부 업무망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파일 보안 솔루션 'MARS SLF'를 적용했다.
시큐레터는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실제 사용하는 문서로 위장한 해킹 메일이 급증하고 내부망에도 변종 랜섬웨어가 유입돼 중요 데이터 유출 위협이 증가하면서 고도화된 해킹 메일 대응 수요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이태원 참사 대처 보고서로 위장한 문서 파일 형식의 악성코드가 적발된 바 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최근 사이버 공격은 사회적 혼란과 관련된 이슈를 이용해 정부나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관련 문서를 위장해 시도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시큐레터는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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