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BIXPO 한전 국제발명특허대전서 대상·특별상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올해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2)의 한국전력[015760](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으로 공공기관 부문 대상·특별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은 냉각 방식에 따라 물로 냉각하는 습식과 기체나 공기를 활용한 건식으로 나뉘는데 현재 경수로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는 모두 습식으로 저장된다.
수조 형태인 습식저장시설은 원전을 건설할 때부터 같이 들어서는데 한국은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이 모두 부재해 사용후핵연료가 가득 차면 더는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는 문제에 봉착한다.
경수로용 사용후핵연료 습식저장시설의 포화가 임박함에 따라 정부는 원전 부지 내 임시로 보관할 수 있는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은 세계 최초 수직 모듈형 건식 저장 모델로, 확장성과 안전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발명특허대전은 한전이 주최하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박람회로,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으로부터 공식 인증된 세계 5대 글로벌 발명·특허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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