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 재선임
임기 2년…KT대표 당연직으로 대표 교체시 자동승계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030200]는 구현모 대표가 임기 2년의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에 재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 이사회는 전 세계 800여 개 통신사 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외에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AT&T, 버라이즌, 유럽 보다폰 그룹 등이 속해 있다.
GSMA 이사는 대표 당연직으로, 내년 3월에 구 대표가 KT 대표 연임에 실패하면 신임 대표가 자동으로 승계한다.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KT는 지난 2년간 GSMA 이사회에 주도적으로 참가해 왔으며, 향후에도 디지털 전환 대표 기업으로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GSMA 이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KT는 글로벌 통신 업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전략적 방향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이루고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