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다 조명탄 발사…러 나이트클럽 화재로 15명 사망

입력 2022-11-05 16:43
싸우다 조명탄 발사…러 나이트클럽 화재로 15명 사망

러 중서부 코스트로마…천장까지 무너져 250명가량 대피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5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서부의 도시 코스트로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15명이 사망했다고 타스·AP 통신이 보도했다.

코스트로마 당국은 이날 새벽 나이트클럽 안에서 싸움이 벌어지던 와중 누군가가 조명탄을 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조명탄을 쏜 사람을 추적 중이다.

당국은 이번 화재로 사망자 외 경상자도 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로 나이트클럽 천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입장객 250명가량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트로마는 러시아 중서부 코스트로마주의 주도로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340㎞ 떨어져 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