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재경관, 주재국 정부·싱크탱크와 교류 강화해야"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 파견된 재정경제금융관에 "주재국 정부·싱크탱크·기업 등 현지 관계자와 교류·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방 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과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재정경제금융관은 주요국 해외공관에 파견돼 주재국 정부와 재정경제·금융 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기재부의 대외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 차관은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급증하는 대외이슈들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신속한 동향 파악과 적기 대응을 위해 현지 공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경관들은 미국의 중간선거와 중국의 당대회, 영국의 총리 교체 등 주요국 정치 이벤트에 따른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주요국 통화 긴축 지속에 따른 글로벌 외환·금융시장 영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 악화 등에 따른 식량·에너지 시장 전망 등 현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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