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건설업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고효율 기술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김치연 기자 = 가전업계가 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에너지 저감 기술과 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066570]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전시관에 주거, 업무, 상업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맞춤형 공조 솔루션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대표 전시 제품은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갖춘 휘센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다.
사람이 없을 때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의 에너지 효율은 기존 모델 '멀티브이 슈퍼5' 대비 16마력 동급 기준 최대 7.2% 높아졌다.
아울러 주거용 솔루션인 프리미엄 1방향 시스템 에어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 빌딩 자동제어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LG 비컨 솔루션 등도 함께 전시한다.
LG전자는 3일 B2B 고객을 대상으로 공조 솔루션 핵심 기술과 에너지 고효율 신제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연다.
삼성전자[005930]는 집안 에너지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전시한 '하이라이트 존'을 중심으로 '에코 솔루션 존', '에너지 솔루션 존', '비스포크 홈 존'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가전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준다.
에코 솔루션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에너지 솔루션 존에서는 에너지 저감 기술을 각각 소개한다.
또 비스포크 홈 존에서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받은 비스포크 홈 제품들을 전시한다.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하는 SK에코플랜트는 탄소 제로·폐기물 제로를 실현하는 '순환경제 디자이너'를 주제로 전시장을 꾸렸다.
참관객은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제조, 사업개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운영 등 SK에코플랜트가 완성한 에너지사업 밸류체인을 비롯한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41회째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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