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3분기 순이익 60조원…"원유 수요 계속 증가할것"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는 이날 올해 3분기 순이익을 424억 달러(약 60조원)로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약 40% 증가한 것이며 2019년 기업 공개 후 두 번째로 큰 분기 실적이다.
올해 2분기 아람코의 순이익은 역대 최대치(484억 달러)를 기록했었다.
3분기 배당 금액은 188억 달러(약 26조6천억원)로 유지됐다.
외신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고공행진 하는 유가 덕에 아람코가 많은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람코는 지난 9월 기준 하루 1천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원유 가격 변동 측면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향후 10년간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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