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한세예스24 부회장 "올해 매출 첫 3조원 돌파 전망"

입력 2022-10-27 11:34
김석환 한세예스24 부회장 "올해 매출 첫 3조원 돌파 전망"

"영업익도 30% 이상 성장 예상…신성장 동력확보 매진"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부회장은 "올해 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매출은 3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영업이익은 1천763억원으로 31%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천억원과 2천억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105630]을 주축으로 하는 의류 ODM 부문과 브랜드 리테일 부문, 예스24[053280]와 동아 출판 등으로 구성된 문화 콘텐츠·출판 부문으로 구성돼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 매출은 2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영업이익은 1천500억원으로 41%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미 해외 생산기지 투자와 친환경 기술 투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리테일 부문에 대해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NBA와 NBA 키즈 라인 판매 호조로 올해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3천75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문화 콘텐츠·출판 부문의 경우 "예스24가 온라인 서점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의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e북과 오디오북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도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분야 올해 예상 매출액은 8천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또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09년 지주회사 전환 이후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 강화는 물론 투자 및 M&A 추진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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