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3분기 영업익 3.2조…직전 대비 23.7% 증가
전년동기 대비는 3.6% 감소…"폴더블폰 판매 호조 등 힘입어 실적 개선중"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삼성전자[005930] 모바일 부분 3분기 사업 실적이 폴더블폰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6조7천800억원, 영업이익이 10조8천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DX(모바일·가전) 부문 중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의 매출은 32조2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조2천400억원으로 3.6% 감소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23.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고환율 여파 아래서도 8월 말 출시된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4 등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기기 판매 호조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글로벌 정보통신(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모바일 부문에선 프리미엄 기종의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프리미엄 태블릿 라인 강화와 웨어러블 기기 고성장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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