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 열어 경영환경 점검
"대내외 불안정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 주문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NH농협금융은 지난 26일 중구 소재 본사에서 '22년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용기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관 하에 계열사 글로벌사업 담당 부서장, NH농협금융 전 해외점포장이 대면과 화상회의를 연계해 참여했다.
NH농협금융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글로벌사업 주요 성과와 연도말 사업 마무리 계획을 진단하는 한편, 저성장과 고금리, 강달러 추세 하의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내년 사업 추진방향과 중점과제 등을 논의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 4월 NH농협은행 홍콩지점 대고객 영업 개시를 시작으로 NH투자증권[005940] 런던법인 개설(4월), NH농협은행 북경지점 개점(7월), NH농협은행 시드니지점 개점(9월) 등 사업계획에서 정한 10개국 21개 1단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싱가포르 현지에 'NH농협금융 동남아 핀테크기업 투자펀드'를 론칭했고, 내년 상반기 중 NH농협은행 노이다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앞서 NH농협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11개국에 27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부문 총자산 22조원, 당기순이익 3천24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 글로벌-디지털 비즈니스 본격화, 글로벌 전략투자 추진, 사업추진 인프라 확충 등 4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김용기 부사장은 "2023년은 NH농협금융의 글로벌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해"라며 "내실 있는 성장기반을 다지고 조밀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 대내외 불안정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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