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서 농업분야 협력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화상으로 열린 '제22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서 참가국간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공급망 교란과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식량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가 식량안보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농가소득 제고 등 3개 분야에서 아세안+3 국가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구체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설 구축, 농업기술 보급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를 통해 쌀 1만9천t(톤)을 지원했고 올해는 미얀마와 필리핀에 재해 대비용으로 쌀 1천t을 지원했다. 다음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는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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