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통한 게임 개발, 적은 인력·비용으로 높은 효과"

입력 2022-10-24 20:11
"클라우드 통한 게임 개발, 적은 인력·비용으로 높은 효과"

아마존 웹 서비스, '게임즈 온 AWS' 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통해 적은 자본으로도 큰 회사에서나 시도해 볼법한 도전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히트작 '쿠키런' 시리즈를 제작한 게임사 데브시스터즈[194480]의 홍성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게임즈 온 AWS'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게임즈 온 AWS'는 AWS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게임 개발자 및 업계 종사자를 상대로 여는 콘퍼런스다.

아마존과 넥슨,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플레이[123420], 카카오게임즈[293490], 크래프톤[259960] 등 여러 업계 관계자들은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게임 개발·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환빈 AWS 한국게임사업 총괄은 "클라우드 기반 개발·운영을 통해 누구나 게임사를 창업하고, 해외에 출시할 수 있게 되면서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가 빠르게 바뀌었다"며 "그 결과 국내에서는 데브시스터즈, 해외에선 슈퍼셀 같은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WS가 게임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개발·운영 솔루션인 '게임리프트', '게임스파크', 오픈 소스 게임 엔진인 'O3DE', '아마존 님블 스튜디오' 등을 소개했다.

홍 CTO는 소수의 인원으로 게임 서버를 운영해야 했던 데브시스터즈 창업 초창기 AWS를 도입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용자 수요에 맞춰 클라우드 서버 갯수를 자동으로 조종하는 '오토스케일링'을 도입했고, 인력과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