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적용 제품, 안심하고 사용하세요"…대한변리사회 인증사업

입력 2022-10-24 14:37
"특허 적용 제품, 안심하고 사용하세요"…대한변리사회 인증사업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대한변리사회는 오는 31일부터 '제품특허 인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식재산권 전문가 단체인 변리사회가 제품 내 특허 적용 여부를 평가해 통과 제품에만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지난 8월 온라인 간편식품 판매 게시글 1만여건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를 집중단속한 결과 9개 제품에서 426건의 허위표시를 적발했다.

온라인 사이트 내 지식재산권 허위표시는 2017년 2천395건에서 지난해 2천901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제품특허 인증사업은 특허 적용 여부나 특허기술 적용 비율 등을 위조 또는 허위로 표시하는 사례를 효과적으로 걸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제품특허 인증은 제품의 품질 보증이 아니라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허위적인 특허 표시에 대응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특허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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