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크라이나 전력시설 피해에 전쟁 재건주 부각(종합)

입력 2022-10-21 15:47
[특징주] 우크라이나 전력시설 피해에 전쟁 재건주 부각(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설들이 러시아의 주된 공격 대상이 된 가운데 21일 전쟁 재건과 관련된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001470]은 전 거래일 대비 7.14% 오른 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등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건설업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스와이[109610](6.02%), 서암기계공업[100660(4.17%), 동일고무벨트[163560](2.88%) 등 건설·기계 관련 업체들이 상승 마감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최근 열흘간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300회 이상 공격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체 발전소의 3분의 1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와 서부 빈니차,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 3곳이 큰 피해를 봤다.

점령지를 빼앗기며 수세에 처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내부의 전기와 난방, 가스 등을 끊기 위해 전력 시설을 주로 공격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전기 공급을 제한하기도 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전후 재건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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