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치안 아이디어' 장관상에 다목적 위치정보 공유앱 등 선정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올해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경찰이 용의자 추적, 실종자 수색, 교통 관리 등을 할 때 여러 위치 정보를 간편히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 16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제8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8월 31일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범죄예방, 사이버안전, 교통 등 경찰 활동 전 분야에서 268건이 접수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6개 수상작 중 경찰부에서는 박재범 경찰청 장비담당관이 공모한 현장 치안 다목적 위치정보 공유 앱 '팀서치'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
최병호(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과) 씨는 DNA와 세균의 전이를 차단하는 일회용 포셋 팁을 구상해 경찰청장상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김경민 숙명여대 학생이 아동 목격자의 긴장도를 낮추면서 아동 증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진술 청취 프로그램을 고안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지윤 씨 등 3명의 서울여대 학생이 제안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용한 SNS 불법 광고물 탐지 및 신고'는 경찰청장상을 받았다.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향후 치안 정책 수립과 치안 분야 연구개발 사업의 신규과제 기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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