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경찰헬기 참수리 등 전시

입력 2022-10-19 14:21
KAI,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경찰헬기 참수리 등 전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경찰 헬기 참수리와 해경 헬기 흰수리 등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치안·보안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폴란드,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22개국에서 90여명의 해외 경찰대표단이 참석한다.

참수리는 경찰청이 총 12대를 구매해 현재 전국 권역별로 8대를 운용 중이다. 탑재된 항공 영상 무선 전송장치는 헬기와 상황실 간 실시간 영상 공유를 통해 빠르게 현장을 확인하고 지휘 통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정부기관이 구매한 국산 헬기는 경찰 12대, 해경 5대, 산림 1대, 소방 5대 등 총 23대다.

KAI는 수리온 헬기 마케팅을 강화해 동남아,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심항공교통(UAM)과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WVTS) 등도 전시했다.

이상백 KAI 회전익사업부문장은 "최근 범죄 양상이 광역화·기동화되면서 헬기, UAM과 같은 기동 장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운용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노리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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