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4만명' 한국계 베트남 신발공장서 불…"인명 피해 없어"
남부 동나이성에서 가장 큰 제조업체…글로벌 유명 브랜드 생산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의 한국계 신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틀전 오후 4시께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위치한 C사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수백명의 대원과 다수의 차량을 급파해 30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대거 공장에서 피신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C사는 지난 1995년부터 현지에서 공장을 가동했으며 현재 직원 수는 4만명에 달한다.
특히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인 N사의 하청업체로 동나이성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제조업체로 꼽힌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중이다.
앞서 이 회사는 넉달전에도 화재가 발생해 건물 여러 채가 손상됐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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