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EO 제주에 모인다…대외변수 파헤쳐 대응전략 구상
경영시스템 2.0 체질개선 집중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SK그룹 경영진이 한해 경영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사업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제주에 마련된다.
SK그룹은 19일부터 사흘간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2022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연다.
올해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006120]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경영진은 화상을 통해 회의에 참여한다.
CEO 세미나는 SK그룹이 경영전략 구상을 위해 매년 여는 행사다.
SK그룹 경영진은 CEO 세미나에서 인플레이션과 환율, 금리 등 경제환경 변동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 이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시스템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당부한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SK그룹은 2016년 CEO 세미나부터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의 지속적인 실천을 주요 화두로 삼고 사회적 가치 창출, 행복 경영, 파이낸셜 스토리를 논의해왔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 투자자, 시장을 대상으로 SK 관계사들이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를 높이자는 경영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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