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보다 침대 매출 30% ↑…호캉스 유행 지속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코로나 사태 중 유행한 호캉스 문화가 지속됨에 따라 호텔식 침대와 침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9월 1인당 평균 침대 구매 금액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돌파하며 성장하고 있다. 매트리스의 경우 지난해 1조8천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시몬스와 협약을 맺고 폼 매트리스 전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침실 가구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달 초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이달 1∼13일 침구 매출이 지난달 18∼30일 대비 35% 증가함에 따라 '구스 페어' 등 다양한 침구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