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국내 핀테크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는 국내 핀테크(금융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 업계에서 처음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UNGC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엔의 최대 규모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경영전략에 도입해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자는 것으로, 현재 세계 177개국 2만여 개 기업과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UNGC 가입을 계기로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이행보고서(COP)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 내 금융소외계층 및 소상공인 대상의 금융교육 및 금융 서비스 지원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UNGC 가입을 시작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기업지배) 경영을 책임 있게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전사적 차원에서 녹여내고 카카오페이와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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