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영어 기계 독해 대회서 1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영어 기계독해 대회(ELI5)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ELI5는 메타 AI(인공지능)의 '지식 집약적 언어 작업 통합 벤치마크'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기계독해 대회로, 학습한 문서에서 답을 추출하는 형태에서 나아가 여러 문서를 참조해 답을 문장형으로 생성하는 성능을 평가한다.
이번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위를 차지한 '리틀버드(LittleBird)' 모델을 생성형 모델에 맞도록 개선한 버전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 모델을 토대로 AI 컨택센터 '카카오[035720] i 커넥트 센터', AI 챗봇 '카카오 i 커넥트 톡' 등의 자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겸 부사장은 "ELI5 1위는 속도에 최적화된 경량 모델로 글로벌 1위 성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AI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더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