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대규모 와인 행사…사전기획으로 대폭할인

입력 2022-10-12 06:00
수정 2022-10-12 13:59
이마트·롯데마트, 대규모 와인 행사…사전기획으로 대폭할인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계가 오는 13일부터 하반기 와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이마트[139480]는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으로 해외 판매가보다 저렴한 와인을 대거 선보이고, 롯데마트는 20·30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와 증류식 소주 등으로 행사 주종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13∼19일 1천여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행사 때는 1천600여종을 선보였지만, 하반기에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1천여종으로 구색은 줄이고 할인 폭은 키웠다.

특히 환율 상승과 국제 와인 가격 인상에도 6개월 전 사전 기획을 통한 물량 확보로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저렴한 와인을 대량 선보인다.

칠레산 가성비 와인으로 꼽히는 '산타리타 트리플 C'등은 해외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1865 헤리티지 블렌드' 등 인기 품목은 상반기 때보다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 '와인그랩'에서는 '페트뤼스 2003' 등 희소성 높은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SSG닷컴(쓱닷컴)도 같은 기간 와인 할인 행사를 연다.

쓱닷컴 주문 상품은 인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푸드마켓, 와인앤모어 등에서 찾아갈 수 있다.

롯데마트는 13∼26일 '주주(宙酒)총회'라는 콘셉트로 600여종의 와인과 위스키, 증류식 소주, 막걸리 등을 할인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돈나의 샴페인으로 유명한 '파이퍼 하이직'과 병을 거꾸로 흔들어 마시는 독특한 음용법이 특징인 '몰리두커 더 복서' 등 다양한 와인을 선보인다.

코로나19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위스키는 '맥캘란 12년 더블 캐스크'와 '발베니 12년' 등을 행사 기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 복순도가 손막걸리 등 프리미엄 막걸리와 증류식 소주, 와인 용품 등도 할인한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