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올들어 9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 91억달러…최고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올해 1∼9월 농수산식품 누적 수출액이 동기간 대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들어 9월까지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총 91억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하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었고, 올해는 3분기까지 실적이 이미 1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aT는 4분기의 경우 배, 사과, 단감 등 신선 농산물을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시기인만큼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K푸드를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판촉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aT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버섯, 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 수출통합조직과 김치, 인삼, 과실류 수출협의회 회원사와 함께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인 대책뿐 아니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목별로 중장기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연말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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