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소상공인 세금 환급액 찾아주는 AI플랫폼 출시

입력 2022-10-07 08:50
자영업자·소상공인 세금 환급액 찾아주는 AI플랫폼 출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세금환급 플랫폼 택스유는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가 과·오납한 세금의 환급액을 AI로 2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택스유는 납세자가 조세특례제한법이 보장하는 감면이나 공제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세금을 신고해 환급을 신청(경정 청구)할 경우 예상 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기업의 6년간 월별 상시 근로자 현황을 분석해 기업이 놓친 청년 고용 세액 공제액을 찾아낸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김광환 교수가 최근 5년간 중소기업 경정청구를 분석한 데 따르면 50인 이하 중소기업의 약 44%가 세금 환급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스유는 "많은 중소기업이 경정 청구 제도를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알고 있더라도 세무 대리인을 거칠 때 드는 사전 비용이나 서류 준비의 복잡함 때문에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환급액 확인 서비스가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두원 대표는 "AI와 세무대리인간 공생의 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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