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주최 AR·VR 아태 경연서 한국팀 HCID랩·마케톤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메타(구 페이스북)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한 'AR/VR 이노베이션 콘테스트'에서 한국의 '서울대 HICD 랩'과 '마케톤 Inc.'가 싱가포르 '텍스처 미디어 Lte Ltd'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타는 서울대학교 AI 연구원과 함께 메타버스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등 혼합현실(XR) 기술 개발을 지원·육성하고자 연 이 콘테스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참가 주제는 메타버스 내 프라이버시, 안전과 웰빙, 형평과 포용과 관련한 솔루션이었다.
서울대 HCID 랩은 가상공간과 물리적 공간의 급격한 변화로 VR 이용자들이 겪는 멀미와 두통 같은 불편함을 개선할 방안을, 텍스처 미디어는 가상공간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제어하고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마케톤은 VR 기기 대신 홀로그램 기계로 가상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수상자에는 제안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5만 달러(한화 약 6천500만 원)의 상금과 내년 'XR 허브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솔루션을 발표할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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