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VR제조사 피코, 올인원 헤드셋 '피코 4' 출시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중국 가상현실(VR) 기기 제조업체 피코는 올인원(all-in-one) 헤드셋 '피코 4'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피코는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지난해 인수한 가상현실 헤드셋 제조업체다.
퀄컴 스냅드래곤 XR2 칩세트를 탑재한 피코 4는 4K+ 1천200ppi(pixels per inch·인치 당 화소 수) 화질로 현실 같은 선명함을 제공한다.
90㎐ 주사율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하며, 105도 시야각으로 이질감과 어지러움을 줄였다.
스트랩과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는 295g이며, 팬케이크 광학 기술을 적용해 케이스의 가장 얇은 부분을 35.8㎜까지 줄였다.
5천300mAh 대형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커버 아래에는 16MP RGB 카메라를 담았다.
피코는 이날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하며, 7일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128GB 모델 기준 47만9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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