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당국자 "칩4 첫 예비회의서 공급망 회복·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관련 협의체인 이른바 '칩 4'가 첫 예비 회의에서 반도체 공급망 회복과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장관)이 30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 경제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난 28일 열린 칩 4의 첫 번째 예비 회의에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현재와 같은 공급망 문제에 대해 향후 어떻게 협력할 지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장관은 이번 예비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우리 외교부도 미국재대만협회(AIT) 주관으로 '미-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 예비회의가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렸으며 미국, 일본, 한국, 대만 측이 회의에 참석·참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재대만협회는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의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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