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세수 41조원 증가…법인·소득세↑, 교통·증권거래세↓

입력 2022-09-29 10:00
수정 2022-09-29 10:06
1∼8월 세수 41조원 증가…법인·소득세↑, 교통·증권거래세↓

법인·소득세 40조원 늘었지만 교통·증권거래세에서 7조원 줄어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올해 8월까지의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41조원 늘었다.

경기와 고용 회복으로 법인세와 소득세, 부가가치세가 늘었으나 유류세 인하와 증시 부진으로 교통세, 증권거래세는 줄었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8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국세수입은 289조3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조원(16.5%) 늘었다.

세수 진도율(연간 목표 대비 수입 비율)은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72.9%였다.

이는 8월 진도율로 볼 때 지난해의 72.1%, 최근 5년 평균치인 71.7%를 웃도는 수치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올해 세입예산 목표인 396조6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법인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업실적 개선 영향이다. 법인세는 82조5천억원 걷혀 지난해보다 27조7천억원(50.4%) 늘었다.

고용이 늘고 임금도 올라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소득세도 작년보다 11조9천억원(15.0%) 증가해 91조1천억원 걷혔다.

소비·수입 증가 영향에 부가가치세는 4조2천억원(7.7%) 증가해 58조3천억원 들어왔다.

작년 세부담 급증에 따라 분납 신청이 늘어난 종합부동산세는 작년보다 9천억원(80.4%) 더 걷혀 2조원 세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작년보다 3조9천억원(33.6%) 감소해 7조7천억원이 걷혔다.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 때문이다.

증시가 부진해 증권거래대금이 줄자 증권거래세도 2조6천억원(35.9%) 줄어 4조7천억원 걷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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