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1∼2주 후에야 노르트스트림 가스누출 조사 착수 가능"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1∼2주가 지나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누출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르텐 모르스코프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가스관 내 압력과 가스 누출량을 감안하면 그 정도 시간이 지나야 주변 상황이 안정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그는 폭발이 매우 컸기 때문에 가스관까지 내려가보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가스관은 80m 아래에 설치돼있다.
한편 스웨덴 해안경비대는 이날 노르트스트림-1 가스 누출량에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 해저 노르트스트림-1에서 2건의 누출이 발생했고, 26일에는 인근 해저 노르트스트림-2에서 가스 누출이 확인됐다.
특히 누출 직전 해당 해역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대량의 에너지 방출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