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남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입력 2022-09-28 11:00
국토부, 경남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28일 국토정책위원회를 열어 경상남도가 신청한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2015년 도입한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에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제도다.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는 드론 비행장 등 현재 구축된 무인기 시설과 연계해 무인기 관련 연구개발, 제작, 시험비행 등 기능이 집적된 산단으로 조성한다.

경남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총 37만㎡ 부지에 912억원을 투자하고 무인기 산업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며 '무인기 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순재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은 인근 경남 항공국가산단 등과 연계해 항공산업벨트 구축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침체한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도록 고성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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