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교육시설에 제로에너지건축물 공법 첫 적용"
모듈화 공법으로 아산 탕정중 증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호반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중학교 증축 공사에 모듈화 공법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탕정중 증축 공사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8개 교실과 부속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다음 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탈현장(OSC·Off-Site Construction) 건축방식인 모듈화 공법은 주요 골조를 포함한 기본 마감재를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공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품질 자재로 작업을 진행하기도 용이하다.
호반건설은 인공지능 건축설계 스타트업 '텐일레븐'과 협업으로 이번 공사에 스마트 설계, 열 차단과 차음 성능을 가진 스마트필름 블라인드 시공(일부 창호) 등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교육시설로는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과 에너지효율등급(1++)을 충족한 모듈화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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