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 국립현대미술관서 치매 극복 '일상예찬'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일상예찬-다시 만나는 미술관' 행사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학회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 동안에는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서울·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모집된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한 가운데 23일(금), 29일(목), 30일(금)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손으로 창작하는 미술 활동뿐만 아니라 작품을 보고 춤으로 표현해 보는 등의 다양한 신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양동원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은 "초기 치매 환자가 뇌의 기능을 잘 사용하면서 활기차고 긍정적인 느낌이 들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치매 증상 완화 및 극복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시 시작한 대면 캠페인이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 속 활기를 찾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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