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로 냉장고 색깔 바꿔…'LG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LG 씽큐' 앱으로 원하는 색상 적용…IFA 2022서 관람객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스마트홈 앱 'LG 씽큐'를 통해 냉장고 색상과 실내 분위기를 언제든 바꿀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이 22일 국내 출시된다고 LG전자[066570]가 밝혔다.
이 제품은 이달 초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공간가전과 업(UP)가전을 결합한 '무드업' 기능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신제품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라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제품의 기본 색상은 룩스 그레이(상칸)와 룩스 화이트(하칸)다.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세트로 구성해 무드업 기능을 연동할 수도 있다.
신제품 용량은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604L(리터), 일반 제품은 601L, 김치 냉장고는 322L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LG베스트샵 강남본점, 서초본점, 강북본점 등 주요 지점에서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는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해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색상 중 원하는 색상을 골라 적용할 수 있다.
또 '힐링 테마', '공간 테마', '계절 테마' 등 무드업 기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소비자가 제품 색상을 바꾸고 싶을 경우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제품에 탑재된 69개 음원은 물론 스마트기기와 연결해 다양한 음악을 무드업 컬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음성인식, 음료의 풍미를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 등 차별화된 기능도 갖췄다.
한국에너지공단의 효율관리기자재 운용 규정에 따른 신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은 2등급이다.
신제품은 구매 후 새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LG전자는 도어 색상 및 테마, 음원, 신규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2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상공에서 드론쇼를 펼친다. 오후 8시 30분, 10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10분간 드론 1천 대가 무드업 냉장고와 서울 전경 등을 그리며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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