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이노룰스, 내달 코스닥 입성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둔 이노룰스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노룰스는 2007년 설립된 디지털 전환(DX)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업체다.
대표 제품은 디지털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인 '이노룰스'와 디지털 상품 정보 자동화 시스템 '이노프로덕트' 등이다.
회사의 제품군은 코딩 과정을 최소화한 로우 코드 소프트웨어로, 정보기술(IT)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업계에서 높은 채택률을 확보해 지난달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의 61.9%, 손해보험사의 53.3%, 카드사의 62.5%가 자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모 자금은 신규 솔루션 개발과 우수 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 보험금 지급 자동화 플랫폼 등을 포함한 '이노 ITP(Insur Tech Platform)' 등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상품 다각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노룰스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15만4천744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천∼1만2천500원이다. 공모 금액은 최대 144억원이다.
오는 22∼23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다음 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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