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메릴랜드 리셉션 참석…호건 주지사 만나
매릴랜드 주정부 주최 '매릴랜드주 VIP 비즈니스 리셉션' 초청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메드팩토[235980]는 김성진 대표이사가 16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 '메릴랜드주 VIP 비즈니스 리셉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혔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김 대표는 리셉션에서 직접 경험한 메릴랜드주의 바이오 사업 환경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은 김 대표와 메릴랜드주의 깊은 인연으로 성사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김 대표는 메릴랜드에 있는 국립보건원(NIH)에서 TGF-β(티지에프-베타)를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메드팩토를 창업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메드팩토의 글로벌 임상을 가속하고 외부와의 협업을 강화하고자 메릴랜드에 미국 법인 메드팩토 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김 대표가 미국에서 연구한 곳도 메릴랜드이고, 미국 법인까지 설립해 운영하고 있어 메릴랜드가 메드팩토를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정부 입장에서는 한국 기업의 진출로 메릴랜드에 있는 우수한 과학 전문가 채용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의 한국 방문에 맞춰 메릴랜드 주정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현장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팩토는 2013년 설립된 신약 개발 기업으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 등을 보유하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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