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일 車전문지의 SUV 올웨더 타이어 '최우수' 등급

입력 2022-09-16 09:48
한국타이어, 독일 車전문지의 SUV 올웨더 타이어 '최우수' 등급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ard)가 최근 진행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웨더 타이어 부문 테스트에서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미쉐린, 콘티넨탈, 굿이어 등 1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는 BMW X1에 '225/50R18' 규격의 올웨더 타이어를 장착해 눈길과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등에서 접지력과 제동력 등 14개 항목의 성능을 시험했다.

이 가운데 한국타이어의 '키너지(Kinergy) 4S2 X'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등 2개 브랜드만 최우수 등급이었다.

키너지 4S2 X는 눈길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에서 겨울용 타이어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제동 성능과 핸들링, 배수 성능 등 주행 안전 성능 부문에서도 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키너지 4S2 X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3 Peak Mountain Snow Flake)'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올웨더 타이어다. 장마철 빗길부터 겨울철 눈길까지 폭넓은 기후 변화에도 최상의 주행을 구현한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석유화학계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대체하는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지난해 11월 타이어 업계 최초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대표 상품이 '키너지 4S2'와 '키너지 4S2 X'이며, 두 제품 모두 천연 원료의 특징을 활용해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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