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데이터뮤추얼에이드 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 '마이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데이터 뮤추얼 에이드'(Data Mutual Aid)팀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팀은 '데이터 공제 거래 플랫폼'을 제안해 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이 제안한 플랫폼은 일정한 지역을 기반으로 물류 업무를 수행하는 배송기사들의 건강·운전 이력 정보와 사물인터넷(IoT)으로 배송 과정에서 수집할 수 있는 도로·교통 정보, 소음·악취 같은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조합 형태로 유통하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구성원들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배송 노동자 맞춤형 보험상품이나 보호장비 개발, 도로시설 보수에 쓰이는 등 사회적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6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7월 20일∼8월 16일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과 일반인 등 183명이 참가해 총 90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시상식은 9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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