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젤다의 전설 신작 '티어스 오브 더 킹덤'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닌텐도가 메가 히트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속편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을 공개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전날 밤 온라인 행사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젤다의 전설을 비롯한 다수의 신작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닌텐도는 이번 행사에서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젤다의 전설' 지적재산(IP) 신작 '티어스 오브 더 킹덤'(TOTK·왕국의 눈물)의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출시일을 내년 5월 12일로 확정했다.
TOTK는 2017년 나온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BOTW·야생의 숨결)의 속편으로, 2019년 'BOTW 속편'이라는 가제로 처음 공개돼 닌텐도 게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픈월드 장르 게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BOTW는 발매 직후 미국 AIAS(Academy of Interactive Arts and Sciences), 게임개발자회의(GDC)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을 수상했다. 이어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10년대 10대 비디오 게임'에도 선정됐다.
닌텐도 공시에 따르면 BOTW는 발매 이래 올해 하반기까지 전 세계에서 2천700만 장이 넘게 팔렸다.
국내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가 BOTW를 해 보고 감명을 받아 전 직원에게 닌텐도 스위치와 BOTW 게임을 선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닌텐도는 전날 행사에서 TOTK와 함께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베요네타 3', '별의 커비 Wii 디럭스',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3' 등 발매 예정인 신작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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