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북한대사관, 9·9절 리셉션…"조중관계 강화 매우 중요"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주중 북한대사관이 정권 수립일(9·9절) 74주년을 맞아 베이징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강조했다.
9일 봉황망에 따르면 주중 북한대사관은 7일 베이징 조선만수대창작사미술관에서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조우의 리셉션'을 개최했다.
리 대사는 이 자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립 74주년은 강국 건설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며 "오늘날 국제적으로 복잡한 정세에 직면해 조중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해 동안 양국은 여러가지 역사의 시련을 이겨내고, 깊은 우정을 쌓았다"며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양국은 서로 돕고 과학적 방역을 하며 승리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리 대사는 "자주·평화·우정의 이념에 따라 사회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조중 관계는 반드시 더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고 양국 인민의 행복과 양국의 번영·부강을 위해 더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