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서거] 푸틴 대통령도 애도 "회복할 수 없는 상실"

입력 2022-09-09 05:31
수정 2022-09-09 11:11
[英여왕 서거] 푸틴 대통령도 애도 "회복할 수 없는 상실"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전쟁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8일(현지시간) 서거한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을 추모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여왕의 서거로 왕위를 이어받은 찰스 3세 국왕에게 조의를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세계 무대에서 권위와 함께 정당한 사랑과 존경을 누렸다"며 "나는 당신이 이 어렵고 회복할 수 없는 상실 앞에서 용기로 이겨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그는 "왕실 가족들과 영국 국민 전체에 진심 어린 애도와 응원을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말로 서한을 마무리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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